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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1 남겨두신 은총 (사 1:1-9)
작성일 :  2021-04-16 11:06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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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의 구원’이란 뜻을 가진 이사야는 그가 살던 당시의 국제정세에 관통하던 대정치가요 그 시대의 정황을 살피는 선견자요 경세가였습니다. 그는 수리아, 앗수르, 바벨론, 애굽, 블레셋, 암몬, 모압, 에돔…등 변화무쌍한 세계역사 무대 중심에 서서 이를 통찰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가 살던 그 시대의 자기 백성들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향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었으리로다」(9절)라고 했습니다. 말하자면 ‘남겨 두신 은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조금 남겨 두신 은총이 무엇입니까?

  一. 죄를 깨닫게 하는 은총입니다.

  본문 9절에우리를 위하여 조금 남겨 두셨다는 것은 본문 7절과 8절을 이어주는 말씀입니다. 곧 전 이스라엘의 생존이 바람 앞에 등불같이 되어버린 상태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유다의 죄값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세계민족 중에 오직 하나님과 관계를 맺은 유일한 백성이라고 했습니다(2,3,8). 그런데도 유다는 하나님을 거역했고 알지 못했고 깨닫지 못했고 버리고 만홀이 여기고 멀리멀리 물러가 버렸다고 했습니다(2,3,4). 그 결과 범죄한 나라, 허물진 백성, 행악의 종자, 행위가 부패한 자가 되어버렸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범죄는 전 민족적이요, 전 국가적이라고 했습니다. 적어도 이것은 유다에게 있어서는 심각한 문제요 본질적인 문제였습니다. 말하자면 이것은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되는 존재성 여부를 판가름하는 궁극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오직 하나님의 선민으로서만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자기의 존재와 사랑과 축복을 알려주기 위해 이스라엘을 징계한 것입니다. 온 유다를 흔들어서 정신을 차리게 하여 하나님(아버지)을 알고 깨닫고, 돌아오도록 깨우치는 수단이 앗수르 나 바벨론을 통하여 저들을 징계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자식)을 향한 하나님(아버지)의 목적있는 계획이요 그 섭리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유다가 겪은 현실적인 하나님 징계의 고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스라엘의 죄를 깨닫게 하고 회개하게 하는 은혜의 수단이요 구원하심과 사랑과 축복의 방편이셨습니다(12:6~11). 조금 남겨두신 은총의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통하여 우리로 죄를 깨닫고 믿음을 회복하게 하시는 남겨 두신은총입니다.

  二 . 구원의 은총입니다.

  본문 9절에「…조금 남겨 두신것은 온 유다가 적의 침략으로 망했지만 아직도 예루살렘성 하나는 포위된 채로 남아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이를포도원의 망대 같이, 원두밭의 상직막 같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누가봐도 예루살렘의 함락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선지자는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조금 남겨 두셨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소돔과 고모라같이 전멸되고 말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 말씀은 진노 중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조금 남겨둠을 받은딸 시온은 다시 구원으로의 부르심을 받게 됩니다(18). 이 초청은 하나님 자신의 초청입니다. 죄인을 향한 초청입니다. 주홍과 진홍같은 죄인들입니다. 용서를 전제로 한 소망의 초청입니다. 여기변론하자함은 와서 서로 말해보자라는 뜻으로 그 원인과 해결책을 논의해 보자는 죄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인격적 초청입니다. 이 말씀은 구속의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죄가 아무리 많아도(주홍, 진홍) 흰눈과 흰양털 같이 완전 무흠으로 해주겠다 함으로 그 궁극적 의미는 장차 오실 메시야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공로를 밝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으로 성취되는 초청입니다. 곧 그것은 믿음으로 받는 자의 구원입니다(2:8). 그 믿음 또한 내것이 아닌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남겨 두신 은총! 조금 남겨 두신 은총! 그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죄만을 본다면 벌써 소돔과 고모라처럼 완전 망해 버리고 그 흔적조차 없애버려야 마땅한데 아직 조금 남겨 두신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회개하고 돌이키게 할 여지를 남겨 두신 것입니다. 또 무엇입니까? 우리를 구원하시고 더 큰 복을 주시기 위해 조금 남겨 두신 것입니다. 이 세상이 우리에게 조금 남겨 두신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물질을 거두워 가버렸는데 건강을 남겨 두었습니까? 친구와 이별하게 했는데 가족을 남겨 두었습니까? 남편이나 아내는 이별하게 했는데 자식을 남겨 두셨습니까? 세상의 부와 명예와 존귀함은 나를 떠나 버렸어도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남겨 두셨습니까(73:26-28)? 내 인생의 기력은 이미 끝나가지만 하나님을 향한 기도의 마음은 남겨 두셨습니까? 우리에게, 나에게 하나님이 아직도 조금 남겨 두신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세상 사람들이 보기엔 포도원의 망대같고, 원두밭의 상직막같고, 에워쌓여 공포에 떠는 성읍같이 보여질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내게,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조금 남겨 두신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합니다. 분명히 그것을 하나님은 딸 시온’(택한 자식)이라고 했습니다. 그 남겨 두신 그 무엇이 곧 딸 시온이 하나님을 떠난 죄를 깨닫고 돌아오게 하는 은총입니다. 아니 딸 시온을 향하신 하나님 자기 사랑, 곧 구원을 알려주는 은총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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